R-9B 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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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개요[편집]
알타입 시리즈에 등장하는 알 파이터 시리즈.
R-9A에서 파생된 기체군으로 중/장거리의 순항을 통한 척후활동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어디까지나 그 목표는 정찰활동이기 때문에 전투에는 맞지 않으며, 방어력 강화용 무장을 장비하였다. 덕분에 플레이어 기체로 첫 등장한 FINAL에서는 썩 좋은 전투능력을 가지지 못했다.
그러나 알타입TACTICS에서는 그 장거리 순항 능력을 살려서 "발뭉"이라는 대형미사일을 투하하는 폭격기로도 사용되는데 파동포급 위력에 에이스 파일럿이 쏘면 백발백중의 명중률을 보장하는 장거리 열핵탄두(=수소폭탄) 무기인데다 파동포에서 일반 무기로 격하되긴 했으나, 철벽이라 불러도 손색 없을 정도로 아주 높은 미사일 방어율을 자랑하는 배리어탄을 갖고 와서 공포의 대상으로 돌변했다.
덕분에 알타입 파이널 2에서는 설정놀음에 가까웠던 파이널1과는 달리 택틱스 시리즈의 모습을 차용하여 발뭉 핵미사일을 사용가능하게 되어 타 알파이터들에겐 보조 무기인 미사일을 주 화력으로 삼는 유니크한 기체군이 되었다. 다만 디펜시브 포스의 분리 공격은 정직하게 수직 방향만 공격하기에 레이저에 의존하는 면이 크고, 그런 빈틈을 파동포로 메울 수 있는 R-9D 계열기와 달리, 발뭉 미사일이 재발사되는 텀이 꽤 긴 편이라 마냥 쓰기 편하지만은 않다. 발뭉의 탑재로 인해 일반적인 기체들과 색다른 운용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R-13 계열기들과 비슷한 느낌. 실제로도 발뭉은 R-13계열기들의 미사일인 광자 미사일을 연사력을 까고 나머지를 강화시킨 느낌이다.
기체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기체의 후부와 하부에 붙어 있는 길다란 프로펠런트 탱크이며, 이 탱크로 인해 에너지에 여유가 생겨 안정된 거리를 순항하는게 가능해졌다. 또한 이층 차원 항행시에 중력 간섭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공간의 왜곡 현상을 중화시킬 수 있어서 우주멀미가 드문 기체이기도 하다. 실제로 R-TYPE FINAL에서는 게임중 현재 기체의 스피드에 따라 화면이 울렁거리는 스테이지가 있는데, 이 기체들은 설정을 살려서 그 스테이지에서도 평상시와 비슷한 화면으로 진행할 수는 있지만, 슈팅 모드고 AI 대전 모드고 죄다 고난도 스테이지들이라 이걸 몰고 가면 시력을 잃지 않는 대신 스트레스를 왕창 얻게 될 것이다. 파이널2에서는 화면 왜곡 효과가 크게 약화되고 R-9B 시리즈는 발뭉 미사일을 받고, 디펜시브 포스류의 레이저 공격력이 상승한 덕분에 쓸만한 전술이 되었다.
이름의 공통점은 장거리 순항목적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꾸준히 전진하는 자". 처음에는 경보 내지 큰걸음에서 시작해서 장거리를 달리는 스테이어, 그리고 마지막엔 신화 속 말의 이름이며 명계(冥界)까지 달릴 수 있는 슬레이프니르로 진화한다. 세 기체의 이름 모두 말과 관련있다는 것도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최종기 슬레이프니르가 북유럽 신화에서 유래한 이름이라서 그런지 주무장 발뭉 핵미사일도 북유럽 신화, 정확히는 그를 각색한 니벨룽의 반지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여담으로, R-TYPE FINAL에서는 세 기체 모두 포스를 꽁무니에 붙이면 후방의 큰 탱크가 윗쪽으로 솟는 기믹이 있었으나, 파이널2에서는 이걸 살리지 못했다.
2. R-9B STRIDER[편집]
R-9D 슈팅 스타, R-9E 미드나이트 아이, R-9F 안드로말리우스와 함께 R-TYPES에서 처음 등장했던 고참 기종이자, 알 파이터의 개발 가능 순서 상, 첫 번째로 만나는 비밀번호 기체. 알타입 시리즈가 진행되며 다사다난한 역사를 겪은 기체 중 하나.
[알타입 파이널에서의 설명 펼치기 • 접기]
정발판과 일판의 비밀번호는 비밀번호는 "고고 아이렘"의 고로아와세로 되어 있다.75. R-9B(전투기)
Humankind
HP ■■■
장거리 순항에 능한 기체.
기체 전방에서 적의 공격을
막는「배리어 파동포」를
발사할 수 있다.
- R-TYPE FINAL의 DATA&GALLERY 항목 "BYDO LABO(바이도 연구소)"에 서술된 내용. -
성능은 상당한 약체. 포스는 무난무난하지만 파동포를 쓸려고 하면 머리 아파진다. 사거리도 매우 짧은데다가 데미지는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플레이어기는 이렇게 약해 빠졌지만, F-B에서 잡졸로 나오는 적기들은 포스를 단 여러 기체가 나와 1단도 완전히 안 채운 충전으로 연사를 해 배리어 블록을 몇개씩 깔고 다니며 화면에 벽돌 도배를 한다. 이 벽돌은 포스와 레이저, 파동포로는 없앨 수 있지만, 기총과 미사일은 얄쨜없이 막히고 당연히 공격 판정이 있어 스치기만 해도 죽어 와이즈맨 만큼의 공포의 대상.
[알타입 택틱스 시리즈에서의 설명 펼치기 • 접기] - R-TYPE TACTICS에선 스트라이더만, 알타입TACTICS2에선 스테이어와 슬레이프니르까지 모두 참전. 파동포나 포스를 가지고 있진 않으나 공격력 90대, 즉 파동포급 공격력과 명중률을 자랑하는 "발뭉" 미사일을 가지고 있다. 잔탄이 딱 한 발 뿐이긴 하지만, 오히려 보급이 가능하단 점을 이용해 파우 아머나 공작기 등의 보급 기능이 있는 유닛을 바로 옆에 끼고 파동포급 화력을 지닌 발뭉을 뻥뻥 쏴대며 배리어로 미사일을 전부 막아내는 모습은 충격과 공포라고밖에 할 말이 없어진다. 요격용 발칸이 없어 포스 슛에 매우 취약하고, 회피율도 높진 않아서 배리어탄으로 막지 못하는 레이저 공격이나 근접 공격에도 잘 얻어맞긴 하지만, 주력 무기인 발뭉의 사정거리가 아주 길어서 거리 조절이 용이한지라 혈압 상승에 제대로 일조한다. 알타입 택틱스 시리즈의 포병이라고 할 수 있는 역할.
2편에서는 혁명군 측으로 가버려서 지구연합군 유저들에게 지옥을 선사한다. 또한 슬레이프니르로 강화하기 전까진 발뭉의 초기형을 사용해 데미지가 85였던 게 70으로 조금 낮아지고 명중률도 떨어지긴 했지만, 기본 명중률이 92%에서 85%로 하향먹었을 뿐 여전히 높은데다 에이스 파일럿이 타면 100%가 되는 건 여전하다.
DLC를 송신하던 시절에는 스트라이더의 블랙 버전이 배포된 적이 있는데, DLC라는 특성 상, 지구연합군 쪽에서도 쓸 수 있어서 그야말로 지구군 유저들의 희망이 되었으나, 2011년에 송신이 종료되면서 볼 수 없게 됐다.하지만 양덕들은 파일을 뜯어서 꺼내 쓰기도 하는 모양이다.스트라이더 블랙의 경우, 무장 및 성능 면에서는 일반 스트라이더와 같고, 딱 하나. 회피율이 다르다. 일반 스트라이더의 회피율은 22%고, 블랙 버전은 30%다.
알타입 파이널 2에서의 모습도 그란젤라에서 일찍 공개했는데, 파이널 이후 택틱스 2의 오프닝&엔딩 컷신들에서 등장하는 모델링과 거의 같지만, 캐노피가 더 둥그래져 있다.
이번에도 해금에 비밀번호를 요구한다. 정답이 그란젤라인 것은 알타입 파이널 시절의 고고 아이렘과 택틱스 2에서 R-9B 시리즈가 그란젤라 혁명군 소속기로 나오는 것의 연장선. 그리고 비밀번호가 풀린지 며칠이 지난 2021년 5월 4일 밤 10시 무렵이 되어서 킥스타터 후원자들에게 이메일로 정답이 공개됐다.
성능은 알타입 파이널에 비해서 훨씬 상향되었다. 배리어 파동포의 성능은 사거리도 짧고 배리어 블록의 내구성도 별로 좋질 못해져서 여전히 그저 그렇지만, 적탄을 막아내는 성능만큼은 조금 향상된데다 방어벽이 만들어지고 조금 더 전진하는 특성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 시리즈 기체의 진가는 택틱스 시리즈에 나오던 발뭉 미사일을 받아서 미사일이 파동포급 데미지와 범위를 가지게 되어 전체적으로 화력이 향상된 것으로, 알타입 파이널 2에서는 유독 미사일 아이템이 꽤 후하게 나와주는 편이어서 미스가 나도 복구 난이도가 조금 낮아졌단 장점도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발뭉 미사일이 시제품을 쓰는지라 1단계 미사일은 공격 범위는 크지만 공격력은 특출나게 강하진 않다. 2단계 미사일은 많이 강해지긴 하지만 이것도 실전배치형의 1단계와 2단계 사이에 있는 위력. 그나마 실전배치형보단 화면을 약간 덜 가린다는 특징은 있다.
3. R-9B2 STAYER[편집]
스트라이더의 무난한 후속기. 크게 강화된 기체는 아니라서 스트라이더와 함께 시리즈가 진행되며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린다.
[알타입 파이널에서의 설명 펼치기 • 접기] - 배리어 파동포의 충전 단계가 1루프 늘어 방어벽이 약간 두꺼워지긴 했지만, 지속 시간이 늘었다거나 방어벽의 내구력이 늘어난 건 아니라 별 쓸모는 없다. 대공 가능한 미사일이 없고 포스가 디펜시브 포스라 HUMAN(보통) 이상의 난이도에선 화력 부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며, 크기 차이는 애로 헤드와 비교해 1도트 이하 수준이라지만, 엄연히 피격 판정의 크기가 조금 더 크다는 건 사실.
차라리 출시 이전 홍보 이미지에 4Way 유도 미사일을 달고 나왔던 것처럼 이거라도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 여길 정도로 평균 이하의 성능이라 큰 활약을 하기는 어렵다.
[알타입 택틱스 시리즈에서의 설명 펼치기 • 접기] - 택틱스 2에서 스트라이더의 강화형으로 등장하는데, 본디 그란젤라 혁명군 소속이지만, 포스 슛과 레이저를 이용한 근, 중거리 전투에 다양하고 강한 파동포 위주의 특화되어 유연함이 부족한 지구연합군 유저들의 1부 생명줄 중 하나로도 통한다. 상대가 미사일 위주에 지속적인 중거리 전투에 유리한 그란젤라 혁명군인지라 답답함이 느껴지기 일쑤인데, 후술할 선택지에서 선택을 잘 하면 그 시점에서 개발 불가능한 스테이어를 하나 얻을 수 있어서 약점을 잘 메꿔줄 수 있다. 그 외엔 파이널처럼 배리어탄만 강화됐고 그게 끝. 그래도 이동력도 준수하고 발뭉 미사일이 시제품이라 공격력은 부족할지언정 사거리는 정식 버전과 같고, 배리어탄은 적들의 미사일을 아주 잘 막아준다.
후일, 그란젤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스테이어를 얻을 수 있는 발판이 되는 선택지 설문을 하나 올렸다. 내용은 지구연합군 입장에서 그란젤라 혁명군 측 포로 수십 명에 관한 처분을 생각하고 있고, 포로에게 해를 가하는 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고 언급하는 것이다. 여기서 1번인 "조약에 따라 제대로 대우해준다." 와 2번인 "우대해준다."가 바로 스테이어를 얻을 수 있는 길로 가는 선택지. 하지만 정작 제일 많이 뽑힌 선택지는 네번째 대답인 "고문이다, 저 놈들을 고문해라!"였다.
앞서 말했듯 택틱스2 지구군 6스테이지 클리어 후 항해일지에서 위와 동일한 질문을 하는데, 아쉽게도(?!) 고문을 선택해도 부하들의 반발 때문에 실제로 고문하진 않으며, 저 트위터 설문도 동일한 내용으로 이어진다.[1]
이 고문하는 걸 택하는 선택지는 알타입 팬들 사이에선 이미 훌륭한 네타거리로, 파이널2의 파일럿 프로필 한줄대사로도 떡하니 나와있고 선택할 수 있으며, 오마주 스테이지 세트 2번 Y3.0 게일로즈 공략전 스테이지 클리어 도전과제 설명에서까지도 나온다.[1] 여담으로 여기서부터 인도적인 루트를 그란젤라 혁명군으로 타고 가면 워헤드 한 대가 공짜로 딸려 온다고 알려져 있었다.
파이널2에서는 발뭉 실전 배치형을 미사일로 장비할 수 있는데, 시작형과 비교하면 폭발의 색이 푸른색으로 변하고 공격 범위와 공격력이 더 증가했다. 특히 2단계 강화 미사일로는 파동포 없이도 어지간한 보스들마저 미사일에 좀 맞았다 하면 터져죽을 정도의 대미지와 준수한 위력의 폭발, 그리고 그 폭발로 일어난 폭풍이 3초 가까이 유지되는 지속공격성까지 있다. 지형 관통 기능도 있는 건 보너스. 하지만 자원만 모인다고 해금은 하지 못하고, 스테이지 6.2를 클리어해야 얻을 수 있었다가, 스트라이더와 큰 성능 차이가 나지 않는데 해금 난이도가 후속기 슬레이프니르와 비슷해서 묻히곤 하던 면이 역시 문제가 되었는지, 1.3.0 버전에서 스트라이더만 열면 해금할 수 있게 완화되었다. 그러다가 1.4.0에서는 스테이지 5.0 클리어 조건이 다시 붙었다.
4. R-9B3 SLEIPNIR[편집]
파이널에서는 얻으려면 먼저 R-9DV 티어스 샤워를 먼저 개발해야 한다. 성능은 R-9DV와 비교해보면 미사일과 비트를 포함해 다른 건 다 같은데 파동포가 허약해 결국 하위호환이 되는지라 쓸 이유가 없다.
AI 대전 모드에선 노비스 클래스에서 슬레이프니르가 적으로 등장하는데, 파동포 위주로 싸우는 기체라면 파동포로 가볍게 배리어 블록을 뚫어주며 두들겨주면 되지만, 레이저의 공격력이 약하거나 사거리가 짧아 근접전을 해야하는 기체로는 은근 상대하기 어려우니 거리를 두고 싸워야 쉽다. 방어벽을 만드는 기능이 있음에도 의외로 타임아웃 후 판정패 유도는 잘 안 하고 레이저를 써서 공격에 나름 적극적이란 점이 인상적.
택틱스에선 2에서만 참전, 이전 기체들이 쓰던 발뭉 시작형을 버리고 1에서 쓰던 발뭉을 드디어 가질수 있게 되었고 추적 미사일 역시 2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설정 때문에 연료가 살짝 줄었지만 발뭉 발사 - 보급을 끝없이 반복하는 기체 특성상 어차피 파우 아머를 옆에 끼고살아서 별 체감은 안 된다.
알타입 파이널 2에서는 발뭉 실전 배치형 미사일을 쓸 수 있는 것에 더해 포스가 뉴 디펜시브 포스가 되어 성능이 더 안정적이게 되었다. 트윈 레이저 W + 라운드 비트 둘 + 발뭉 실전배치형 2단계 조합을 할 경우, 굉장한 고화력을 낼 수도 있다. 한 가지 흠이 있다면 스테이어도 마찬가지지만 발뭉 실전형은 폭발이 더 크고 흙먼지 날리는 것도 더 짙어서 화면을 꽤 많이 가리니 방비는 잘 해두는 게 좋다.
또한 파이널 시절관 달리, 스트라이더가 있다면 스테이지 7.2를 깨버리고 바로 풀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스테이어를 잉여로 만들어버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나마 1.3.0버전 이후로 스테이어의 해금 조건이 완화되고 슬레이프니르도 스테이지 6.0 클리어로 완화되었긴 하지만, 기체 개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스테이어가 여전히 버려질 수 있기도 하다.
오마주 스테이지 세트 5 의 일부인 스테이지 Y3.0 요새 게일로즈 공략전과 Y6.0 그리트닐 공략전에서 적으로도 나오는데, 전작 파이널의 F-B에서 적기 스트라이더들이 그랬듯이 여러 대가 줄줄이 튀어나와 2루프짜리 배리어 파동포로 벽을 마구 쳐댄다. 공격 속도가 빠른 무기로 두들기면 금방 뚫리지만, 느리면 벽 짓고선 앞으로 튀어나가는 놈들과 정면충돌하기 쉬우니 주의. 다행히도 밸런스 차원인지 발뭉 미사일을 쏘진 않는다.
스테이지 Z7.1에서도 적기로 등장한다. 배리어 블록으로 벽을 치고 다니는 건 맞지만, 다른 기종과 연계되어 회피 공간이 좁아진 사이 다른 적이 날린 총탄이나 파동포에 얻어맞을 수 있는데다 전부 뉴 디펜시브 포스를 들고 나와서 격추해도 포스가 튀어나가는 뒤끝이 있으니 만만히 보면 안된다.
배리어 파동포로 만든 벽돌들은 내구력이 좀 있지만 기총이나 파동포, 포스 슛 등으로 없앨 수 있으니 벽 속에 갇혀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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